보성군 ‘ 항꾸네 귀농귀촌학교 ’ 목공 수업 실시

보성군 ‘항꾸네 귀농귀촌학교’는 지난 20일 보성군 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지역민, 귀농귀촌인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공수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항꾸네 귀농귀촌학교는 중급반, 고급반, 귀촌인반 세 과정으로 운영되어 9월까지 진행되며 기존의 예비 귀농귀촌인들 만을 위한 교육과는 달리, 관내의 귀농귀촌인의 조기정착을 유도하기위해 개설되어 운영 중이다.

지난 8월 20일 진행된 목공 수업은 나무꾼과 목수들의 박주선대표의 강의로 의자만들기가 진행되었다. 참석자 대부분이 목공을 처음 접한 초보자들이어서 장비사용에서부터 길이재기 등을 하나하나 배워가며 자신만의 의자를 만들었다.

보성군 항꾸네 귀농귀촌학교는 6월 20일 개강한 이래로 영농기술, 농기계사용법, 신용도관리법, 친환경농법용접, 어레인지 등 실제로 농촌에서 생활하면서 필요한 부분에 대한 수업을 제공해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렇게 호응이 높은 것은 타 교육처럼 일방적인 교육이 아닌, 교육 기획 단계에서부터 보성군청과 귀촌협의회, 귀농귀촌지원센터, 주관기관이 하나가 되어 회의를 통해 실제로 농촌생활에 필요하고 귀농귀촌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교육을 제공하는데 그 이유가 있다.

9월에는 대도시에 거주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청년 그린팜 원정대’ 프로그램을 통해 1박2일간 농촌문화 체험과 성공한 젊은 청년의 농가탐험을 하며농촌에 대한 비전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자세한 교육일정과 참여신청은 보성군 농축산과 또는 보성군귀농귀촌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 항꾸네 귀농귀촌프로그램은 단계별 교육으로 진행되어 예비귀농귀촌인은 물론 기존 귀농귀촌인의 연착륙 유도에 중점을 뒀다” 며 “　앞으로도 보성군으로 귀농귀촌하는 예비 귀농귀촌인부터 기존 귀농귀촌인까지 모두를 포용하는 다양하고 지속가능한 정책을 통해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