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2.08.27 

장소: 겸백면 조손가정

활동내역: 주거개선사업

오늘은 보성군의 조손가정에 재능나눔을 하였습니다.

교통사고를 당해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와

초등학교 4학년이 손녀가 살고 있는 곳인데

집안 곳곳이 수리를 필요한 곳이였습니다.

보성군귀농귀촌협의회에서는 우선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중심으로 재능 나눔을 하였습니다.

1.별채와 본채의 높이가 달라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가

  다용도실 이용시 무릎에 무리가 간다고 하여 

  다용도실 앞에 마루를 만들어 드렸습니다.

  마루를 놓게 되니 출입문이 문제가 되어 아랫 부분을 절단하고

  이쁜 오크색으로 만들었습니다.

2.할머니가 화장실을 이용할때 다리에 힘이 없다보니

  잘 넘어진다고 해서 화장실 벽면에 손잡이 봉을 

  달았습니다. 우리 귀농협의회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드리듯이.

3.할머니 말씀이 밖에 큰비가 오면 집안에 작은비가 온다시네요.

  아마도 지붕에 문제가 있는 듯 해 지붕 보수도 하였습니다.

  지붕에 올라가신 회원미이 다리가 후덜덜 하더라는 ^^

4.잘 앉지를 못해 식탁에서 밥을 먹어야 하는데

  그릇 하나 놓아도 흔들걸린다는 식탁을 아주 새것 처럼 

  만들어 드렸어요. 

5.집안 곳곳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소독도 완료했습니다.

6.마당에 있는 평상의 위치가 불편한데

  쇠로 만든거라 들 수가 없어 불편을 감수하고 사용하고 있다고 해

  회원들이 모두 붙어서 바람이 숭숭 잘들어 오는 좋은 위치로 

  옮겼더니 할머니가 엄청 좋아하시네요. 

  손녀랑 도란 도란 얘기도 하고 풍경도 볼 수 있어요

7.그외

  화장실 천장에 곰팡이 제거 요청

  씽크대 누수 수리 요청 (배수구 갈고 문짝 수리하고)

  방충망이 찢어져 고양이가 들어온다고 해 방충망 수리도 하구요

활동을 끝내고 할머니와 손녀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저희 마음에도 시원한 바람 한점이 들어왔습니다.